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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本을 찾아서 Explore Essenc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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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의 본질을 정의해야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고 봐요. 하지만 오해하지 마세요. '카페 사업을 하려면 커피를 팔아야 돼.', '지식 창업을 하려면 전자책을 팔아야 돼.' 이런 뜻이 아니에요. 이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죠. 요즘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제외한 대부분은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졌어요. 그만큼 경쟁자가 많아졌다는 소린데, 과거 방식대로 하다간 큰코다치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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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 그전에 먼저 '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아셔야 해요. 여기서 업은 '사업'을 말하죠. 누가 "무슨 사업을 할 건데?"라고 물으면 바로 답할 수 있는 그것입니다. 카페, 지식, 신발, 식당, 교육 등등 많죠. 이어서 "그럼 여기서 무엇을 팔 건데?"라고 물으면 커피, 전자책, 운동화, 햄버거, 영어 등등으로 답할 수 있어요. 여기까지가 업의 본질을 정의하는 고전적인 방식이에요. 기업과 제품/서비스이자 기존의 고정관념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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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자책?운동화?... 나도 팔고 너도 팔죠.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나의 업은 너의 업보다 독보여야 합니다. 검은 펭귄 무리 속에서 핑크 펭귄이 돼야 고객의 눈에 띄기 때문이에요. 이런 질문을 던지면 쉽습니다. "Q. 고객은 우리 사업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여기서 만약 '운동화'라고 답하면 검은 펭귄이란 소립니다. 반면에 '도전정신'이라고 답하면 핑크 펭귄이자, 패션 브랜드 부동의 TOP <나이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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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요즘 시대에서 사업을 하려면 '기업과 제품/서비스'에서 '시장과 고객'으로 관점을 전환해야 가능합니다. 업의 본질을 기존의 고정관념이 아닌 새로운 고착개념에서 찾아야 한다는 뜻이죠. 그래서 <나이키>는 이렇게 정의했나 봐요. '운동화(업)는 신발(고정관념)이 아니다. 도전정신(고착개념)이다.' 이렇게 되면 단순히 운동화만 팔지 않아도 됩니다. 도전정신과 관련된 거라면 다 팔 수 있게 되는 거죠. 이처럼 브랜드 확장의 토대는 무형의 '핵심가치'로부터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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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가 적은 고부가가치 산업은 혁신 기술에 의해 좌우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장과 고객' = '새로운 고착개념' = '핵심가치'를 얼마나 고객의 머릿속에 아니, 가슴속에 박히게 만들었냐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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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띄우고 싶나요? 그럼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보세요. 그렇다고 무턱대고 부정만 하면 안 됩니다. 새로운 고착개념이 될 핵심고객의 실제인식(핵심가치)을 먼저 찾아야 해요. 경쟁자들이 가지 않는 길에 숨어 있을지 몰라요. 그래도 어렵다구요? 순수한 아이가 되어 Why:왜?라고 물어보세요. 그러면 세상이 답해 줄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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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의 본질을 고객의 눈으로 새롭게 정의해 보세요. 그게 눈에 띄는 브랜드를 만드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이게 이 콘텐츠를 연재하는 이윱니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고착개념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려는 브랜드에서 배우려 합니다. 그리고 이를 공유하고 의논하고 싶어요. 결과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 과정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야 성장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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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아무리 거룩한 핵심가치라도 실제로 행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뱉은 말을 끝까지 지키는 브랜드야말로 지구 멸망까지 살아남을 '명성'을 얻을 수 있을테죠. 이런 브랜드들이 세상에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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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브랜드를 만듭니다.